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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맨발의 기봉이’ 아산 떴네
작성자체육회반동혁
등록일2009-06-10
조회수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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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기봉이가 아산에 떴다.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충남장애인체전’에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엄기봉(46·서산시) 씨가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애인체전에 처음 출전한 엄기봉 씨는 4일 육상 지적장애 400m 부문에 출전, 1분17초31의 기록으로 아쉽게도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16개 시·도 참가자 중 5위를 기록해 관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원래 마라톤이 주종목인 엄 씨는 이번 대회 특성상 지적장애인이 참가할 수 있는 최장거리 종목인 400m에 출전한 것.
엄 씨는 각종 방송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탄 후 강원도로 거쳐를 옮겨 초등학교를 다니다 지난해 어머니와 함께 서산으로 이사해 현재 서산 고북초 3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식지않은 엄 씨는 지난 4월에 서산마라톤에 참가해 5㎞를 완주하기도 했으며 각종 대회 참가를 위해 지금도 매일 15~20㎞의 맹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송규 교사의 지도 아래 어린 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엄 씨는 “입상은 못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줘서 감사하다”며 “저의 참가로 인해 충남의 모든 장애인들이 화합하고 힘이 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아산=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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